한·중·일, 전자상거래용 신규 해외배송서비스 개발 추진

2011.10.13 20:00:42

한·중·일 3국이 전자상거래 상품 해외배송에 적합한 새로운 우편서비스를 공동 개발하는 등 국제 특송 시장 환경변화에 공동 대응키로 했다.

충청지방우정청은 우정사업본부가 13일 중국 서안에서 '한·중·일 우편고위급 회의(The Korea-China-Japan High-level Postal Meeting)'를 열고 EMS 서비스 품질 향상과 전자상거래를 통한 EMS 배송물량 증대에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중·일 우편고위급 회의'는 각 국 우편분야 최고 책임자들이 우정사업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방안 논의를 위해 지난 2000년부터 해마다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홍만표 우정사업본부 우편사업단장을 비롯 장 야페이(ZHANG Yafei) 중국우정공사 부총재, 나카조 요시로(NAKAJO Yoshiro) 일본 우편사업주식회사 부사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 3국 대표는 인터넷 쇼핑몰 등 전자상거래 업체 해외배송 물량이 증가하고 특송업자간 경쟁이 날로 심화되고 있는 우편시장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협의했다.

각국 대표는 또 전자상거래에 적합한 새로운 해외배송 우편서비스의 공동개발도 심도있게 논의했다.

이번 회의 결과 새로운 해외 배송 우편서비스를 통해 빠르고 신속한 EMS 장점은 살리고 가격은 보다 저렴해질 전망이다.

새 해외배송 우편서비스가 시행되면 각 국 우정사업 발전뿐만 아니라 보다 저렴하면서도 안전한 우편서비스가 제공돼 전자상거래 산업 발전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홍만표 우편사업단장은 "급변하는 사업 환경 속에서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키 위해 3국이 협력관계를 더욱 굳건히 다지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각 국 우정사업이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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