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성초 학생들이 찾아가는 성교육에 참여해 상황별 대처방법을 배우고 있다.
진천군 이월면 진광로 학성초등학교(교장 김현식)에서는 10일 교직원과 학생 등 80여명을 대상으로 성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충북청소년성문화센터(센터장 조용자) 조용자씨 등 2명의 강사를 초빙, '찾아가는 성 교육'이라는 주제로 강의가 이루어졌다.
강의는 학생들의 다양한 학년별, 수준별 특성에 맞춰 교직원을 대상으로 직장 내 성희롱, 성폭력 예방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판단능력이 미약한 어린 학생들에게 성적행동에 대한 상황별 대처방법을 구체적으로 인식시켜 성폭력을 사전에 예방하고 성 학대에 대한 인식을 할 수 있도록 지도했으며 교직원에게는 직장 내 성폭력 대비교육에 역점을 두고 강의했다.
설정오(1학년) 학생은 "내 몸을 지키는데 관심을 가진다"며 "이제부터는 어두워지면 밖에 나가지 않고, 특히 외출할 때마다 부모님께 꼭 말씀드리고 다닌다"고 말했다.
진천 / 김요식기자 ysk151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