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내년 태양광시설 구축

태양광발전설비 210kw, 연간 34만200kw 생산

2011.10.10 18:58:37

진천군은 내년도에 군 청사와 진천하수종말처리장에 태양광 발전시설과 신축 계획 중인 진천군 국민체육센터에 태양열 급탕시설을 각각 설치해 고유가시대에 에너지를 절약해 나갈 계획이다.

군은 환경 친화적 신재생에너지의 필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고유가시대에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해 내년도에 총 19억5천만원을 투입, 군 청사에 8억6천만원을 투입 120㎾, 진천하수종말처리장에 6억4천6백만원을 투입 90㎾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한다.

신축 계획 중인 국민체육센터에는 4억4천4백만원을 투입, 급탕축열조 1만3천200ℓ/일의 태양열 급탕시설을 설치한다.

태양광 발전설비는 태양빛을 반도체로 구성된 태양전지를 이용해 직접 전기에너지로 변환하는 기술로 태양빛을 모듈을 통해 직류 전기를 만들고 인버터(전력변환기)로 교류 전환시켜 전기를 생산 공급하는 시설이다.

군은 지난 4월22일 태양광특구(지식경제부지정)로 지정돼 이월산업단지(SKC), 혁신도시, 신척산업단지 등에 태양광산업체를 유치하여 태양광 발전설비의 수직계열화 촉진 및 테스트베드의 역할을 수행하는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이번에 설치될 태양광 발전설비는 초 고효율제품으로 선정했으며 구조물은 풍속 50m/s의 강풍에도 견딜 수 있도록 안전하게 설계해 모듈을 곡선으로 유지시켜 군 청사와 주변 환경과의 조화를 최대한 고려 할 방침이다.

국민체육센터에 태양열 급탕시설을 설치해 수영장 온수공급을 위한 보조열원으로 사용하는 등 연간 2천4백만원의 연료 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태양광시설 설치로 연간 총 14%(6천만원)의 전기요금 절감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는 525t/년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할 수 있으며 4만2천150그루의 나무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공건물에 대한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를 확대해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를 통한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녹색에너지 사용과 안정적 에너지원 확보에 최선을 다하여 건강도시 생거진천의 지역에너지 자립기반을 구축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천 / 김요식기자 ysk151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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