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회 생거진천 문화축제 열린다

14~16일까지 진천읍 백고천 둔치에서

2011.10.10 13:16:36

웃음, 참살이(Well-Being), 효(孝)를 소재한 진천군의 대표적인 축제, 생거진천 문화축제가 '전통과 현대, 보존과 미래의 조화'란 주제로 14~16일까지 3일간 진천군 진천읍 백곡천 둔치에서 열린다.

올해로 32회째를 맞는 생거진천 문화축제는 향토문화축제의 성격뿐만 아니라 건강도시 실현을 위한 건강박람회가 열리고 농축산물 전시·판매와 시식회를 병행, 지역 농산물을 소개하는 장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생거진천 문화축제은 14일 제10회 생거진천 민속예술경연대회, 읍면 대항 민속경기, 제9회 향토음식경연대회, 농특산물 전시·판매관 개관식을 비롯해 축제의 꽃인 길놀이와 고적대 퍼레이드, 대북공연 '신명'이 펼쳐지며 이어 개막식과 인기가수가 출연하는 축하공연 등이 열린다.

15일에는 충북교육감기 및 협회장기 씨름대회, 제6회 생거진천 전국백일장, 전통혼례, 풍물굿패, 실버가요제, 마당극 '방자전'이 공연되며 문화예술동아리 공연을 비롯해 우석대학교 예술공연팀의 축하공연이 펼쳐져 방문객들에게 웃음과 즐거움을 선사한다.

축제 마지막 날에는 마상무예, 마당극 '효자전', 마술쇼 '토니박', 평양민속예술단 및 퓨전국악공연, 각 읍면 대표의 노래자랑과 인기가수가 출연하는 생거진천 가요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밖에 농특산물 전시·판매, WHO 건강도시 생거진천 건강박람회, 전통 활 만들기, 진주공예, 전통 탈·가면만들기, 목걸이만들기, 한지공예, 비즈공예, 천연비누만들기, 비눗방울 체험, 사진전시회, 분재·난 전시회, 서예전시회 등 다양한 체험·전시행사가 축제기간 동안 운영된다.

군은 축제준비 과정에서 도출되는 미비사항과 문제점을 사전에 점검하여 보완하기 위해 2차에 걸쳐 추진상황보고회를 실시하는 등 축제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생거진천 문화축제를 통해 군민뿐 아니라 외부관광객들이 다함께 참여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여 모두가 건강과 웃음을 되찾고 화합하는 가운데 지역 관광산업과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진천 / 김요식기자 ysk151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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