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3차 조달행정발전위 개최

2011.10.09 17:39:47

조달청은 지난 7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3차 조달행정위원회(위원장 최종찬 건교부장관)를 개최했다.

조달청(청장 최규연)은 지난 7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3차 조달행정발전위원회(위원장 최종찬 전 건설교통부장관)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담합방지 방안', '기술제안입찰제도 개선방안', '우리 기업의 해외조달시장진출 지원 방안' 등 현안문제를 논의했다.

최종찬 위원장은 "조달청이 공생발전, 지속 성장 등 국가정책방향에 맞춰 조달시장에서 중소기업을 우대하고 우리 기업의 기술 개발을 유도하는 등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정부가 당면하고 있는 현안 해결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회의에서 △MAS계약 관련 불공정거래행위(담합) 방지 방안 △최저가낙찰제도 보완을 위한 기술제안입찰제도 개선방안 △우리 기업의 해외조달시장진출 진흥을 위한 조달청의 역할 제고 등을 협의했다.

MAS계약 관련 불공정거래행위(담합) 방지 방안으로는 MAS계약 체결 및 이행과정에서 담합으로 인한 고가구매에 따른 국가예산 낭비의 보전 규정이 미비하다는 점이 지적돼 규정을 개정키로 했다.

최저가낙찰제도 보완을 위한 기술제안입찰제도 개선방안으로는 가격 경쟁 위주 최저가낙찰제 확대와 기술제안입찰 운용 과정상 나타난 미비점을 보완, 활성화 유도키로 했다.

이를 위해 기술제안입찰 유형 및 평가기준 다양화, 중견·중소 건설업체의 참여 확대, 위약금 제도 도입 등을 통한 기술제안 성능 이행 확보 등 개선 방안 검토할 예정이다.

해외 조달시장 진출 진흥을 위한 조달청의 역할로는 공공 조달 전문성과 해외조달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활용해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해외조달시장 진출 지원 방안 검토키로 했다.

구체안으로 민간과 공동해 해외 기관과 협력위원회를 개최, 해외조달시장을 전략적(진출유망·진출기반강화·중장기투자시장)으로 구분·접근, 우수조달업체의 맞춤형 해외조달시장 진출 컨설팅을 제공하고 제도적 인프라를 확충할 방침이다.

최규연 조달청장은 "우리 경제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기업 기술개발 촉진 및 새로운 판로 개척이 중요하다"면서 "회의에서 논의된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우리 경제를 지원하는 조달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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