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지역 2023년 초고령사회 진입

2011.10.06 20:15:16

충청지역의 고령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2023년이면 초고령 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충청지방통계청이 6일 발표한 충청지역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올해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은 충북 13.9%, 대전 8.8%, 충남 15.6%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2023년에는 충북, 충남이 각각 20.6%, 20.4%에 도달해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전망이다.

지난해 65세 이상 고령자가 가구주인 '고령가구'의 비중은 충북 20.6%, 대전 12.9%, 충남 23.5%로 10년 전보다 각각 4.9%p, 5.7%p, 4.1%p 증가했으며 점점 증가 추세다.

노인 1명을 부양하는 생산가능인구(15~64세)는 충북 5.1명, 대전 8.4명, 충남 4.4명이며 오는 2030년에는 대전은 3명, 충북·충남은 2명이 노인 1명을 부양해야 한다.

평균수명은 남자가 충북 75.7세, 대전 77.1세, 충남 76.2세며 여자는 충북 83.0세, 대전 83.6세, 충남 83.3세로 여자가 남자보다 오래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남자 70대 사망률은 10년 전에 비해 1천명당 충북 22.1명, 대전 19.1명, 충남 18.9명이 감소했다.

65세 이상 사망원인 1위는 대전, 충북, 충남 모두 암이었다.

지난해 65세 이상 고령자 경제활동참가율은 충북 32.4%, 대전 20.6%, 충남 34.6%로 전년대비 대전·충남 각각 0.3%p, 4.2%p 하락했고 충북은 0.8%p 상승했다.

60세 이상 고령자의 가장 큰 어려움은 대전·충북이 '경제적인 어려움', 충남은 '건강문제'로 파악됐다.

이들은 주된 생활비를 본인이나 배우자가 직접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충청지역 60세 이상 고령자의 10명 중 6명은 향후 자녀와 같이 살고 싶지 않다고 응답했다.

또 받고 싶은 복지서비스로 정부 및 사회단체로부터 복지서비스를 받기 원하는 응답자(대전 85.3%, 충북 85.0%, 충남 74.1%)가 많았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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