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스포츠·의료 전문산단 조성

오는 2015년까지 1천500억원 투입…광혜원면 일원 57만㎡ 규모

진천군이 스포츠와 의료 산업 관련 전문 전문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3일 군에 따르면 국가대표훈련원 개원에 맞춰 미래형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스포츠·메디칼 전문산업단지를 광혜원면 일원에 57만㎡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오는 2015년까지 1500억원을 들여 민자개발 방식으로 추진되는 이 산업단지는 스포츠와 의료 관련 연관 기업들간의 집적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특히 개원을 앞두고 있는 국가대표훈련원을 중심으로 진천을 명실상부한 스포츠 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조성된다.

또 정부와 충북도의 스포츠 및 의료 산업 집중육성·지원 계획과 이들 산업의 품질 경쟁력 강화와 첨단용품 개발 지원을 위해 추진된다.

이밖에 스포츠와 의료 등과 관련한 신소재 산업 및 원자재 산업 기업 유치를 위한 전문산단 조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함이다.

군은 이를 위해 정부는 물론 국민체육진흥공단, 아디다스와 나이키 등 글로벌 스포츠 기업 등 관련기관 및 산업체를 방문해 사업설명회를 갖는 등 산단 조성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여기에다 전국규모 대회 유치와 국제공인 경기장 건설, 스포츠 및 의료 인력 양성 연구기관 및 교육기관 유치 등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국가대표훈련원 개원 등 명실상부한 스포츠도시 생거진천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스포츠 및 의료 산업 전문산단을 조성키로 했다"며 "내년에 기본 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를 위한 용역을 발주하는 등 준비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천 / 김요식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