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광혜원면, 도시기반시설 대폭 확충

100억원 들여 도로망 등 정비…복지센터도 신설

지속적인 인구증가로 올 4월 인구 1만명을 넘는 등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진천군 광혜원면이 도시기반시설을 대폭 확충하는 등 새 단장을 하게 됐다.

진천군에 따르면 광혜원면 중심 시가지인 광혜원리 일원이 정부에서 추진하는 읍·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도로망 정비 등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된다.

내년부터 2014년까지 3년간 국비 70억원 등 총 사업비 100억원이 투입되는 종합정비사업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복지시설과 공원, 체육시설, 도시개설 등의 사업이 이뤄지게 된다.

이에 군은 다목적복지센터를 시가지 중심지역에 신설하고 산업단지 주변 쉼터를 체육공원으로 조성하는 한편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도로 개설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광혜원면은 현재 하천종합정비 계획에 따라 광혜원을 가로지르는 칠장천에 대한 대대적 정비사업을 지난해부터 내년까지 3년 계획으로 전개하고 있어 소재지 정비과 함께 주민 정주기반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광혜원면 실원리에서 월성리 폐수종말처리장까지 2.5㎞구간에서 진행되고 있는 칠장천 정비사업은 하천변 호안을 정비하고 제방도로와 자전거도로 신설, 쉼터·체육시설 등을 설치해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이용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소재지 정비사업을 바탕으로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시가지를 만들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며 "사업추진에 주민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혜원에는 최근 국가기상위성센터에 이어 근로복지공단 연수원이 문을 열고 국가대표훈련원 조성과 더불어 금융권 최대규모의 신한은행 연수원 건립이 예정되는 등 지역발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진천 / 김요식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