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금융기관 수신 큰 폭 감소, 여신 증가폭 크게 확대.

2007.12.11 19:08:41

충북지역 금융기관들의 수신은 큰 폭의 감소를 보인 반면 여신의 증가 폭은 크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충북본부는 지난달 말 현재 충북도내 금융기관의 총 수신 잔액은 20조9천3억원으로 월중 1천211억원 줄어 전월(+2547억원)의 증가에서 큰 폭의 감소로 반전됐다고 11일 밝혔다.

예금은행 예금은 요구불예금이 감소로 돌아서고 저축성예금도 증가폭이 둔화됨에 따라 1천191억원 증가에서 1천8억원 감소로 전환됐다.

비은행기관 수신도 신탁계정이 감소로 돌아서고 상호금융 등 지역밀착형 금융기관도 증가규모가 축소돼 1천356억원 증가에서 203억원 감소로 반전됐다.

반면 지난달 말 현재 도내 금융기관의 총 여신 잔액은 18조7천182억원으로 월중 2천861억원 늘어나 전월(+706억원)보다 증가규모가 크게 확대됐다.

예금은행 대출금은 중소기업대출이 크게 확대되고, 가계대출도 증가로 돌아서 전월 91억원 감소에서 1천968억원 증가로 반전됐다.

비은행기관 여신도 신탁계정과 새마을금고 등 지역밀착형 금융기관을 중심으로 증가규모가 소폭 늘어 전월 796억원 증가에서 893억원 증가로 소폭 증가했다.

/ 최영덕기자 yearm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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