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중기청 ‘재래시장살리기’ 성과

매출3배·고객만족18배높아져

2007.12.04 22:37:54

충북지방중소기업청의 재래시장 지원 사업이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지방중소기업청(청장 류붕걸)은 4일 시설현대화 등 재래시장 활성화 사업이 지원된 시장의 성과를 분석한 결과 미지원 시장에 비해 매출은 3배, 매출증가 점포 비율은 6배, 고객만족도는 18배나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매출은 시설 미개선 시장은 -15.3%, 부분개선 시장은 -9.3% 각각 감소한 반면, 시설종합개선 시장은 7.6%의 신장률을 보였다.

또 매출증가점포 비율도 미개선 시장은 8.4%, 부분개선 시장은 12.7%에 불과한 반면, 시설종합개선 시장은 48.4%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충북중기청은 올해 도내 재래시장 시설현대화 사업(83억원) 및 경영혁신사업(13억원)에 모두 96억원을 지원했다.

시설현대화 사업 지원 내용으로는 충주공설시장 다목적광장 조성(24억원), 음성 삼성시장 등 3개 시장 아케이드 설치(22억원), 보은시장 주차장 조성 및 바닥 포장(14억원), 제천 역전시장 화장실 및 고객편의시설 건립(7억원) 등이다.

또 경영혁신사업의 경우 청주 운천시장 등 8곳에 화장실 보수비 등으로 9억9천만원이 지원됐고 시장 축제, 재래시장 박람회 등에도 3억여원이 투입됐다.

충북중기청 관계자는 “내년도 시설현대화사업과 경영혁신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라며 “대형마트 확대와 소비자 구매패턴의 변화로 위축된 재래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 최영덕기자 (yearm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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