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대선후보 ‘빅2’ 가운데 한 명인 박근혜 전 대표의 충북경선대책위원회가 각 지역, 각 계층별 인사 162명이 참여하는 매머드급 조직으로 출범한다.
2일 박 후보 측 충북선대위는 송광호 위원장, 김준환 총괄본부장, 이정균 대변인 등 주요 책임자 30여명이 도청 기자실에서 이 같은 선대위 명단을 발표했다.
이날 송 위원장은 “박 대표는 백척간두에 선 당을 살려냈고, 충북과 관련해서도 행정중심복합도시와 호남고속철 오송분기역을 수도권 의원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당론을 결정했으며, 원칙으로 나라를 지킬 수 있는 후보”라며 “반드시 경선과 본선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지지를 당부했다.
한편 박 후보측은 3일 오후3시 청주 명암타워 컨벤션센터에서 박근혜 후보를 초청해 당원교육행사를 개최, 본격 출범과 함께 지지세 확산을 꾀한다.
/박종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