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 몇방울로 각종 질병진단 OK"

2007.05.11 07:51:12

혈액 몇 방울만으로 콜레스테롤 측정에서부터 각종 간염 검사는 물론 유전병 검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질환을 간단하게 진단, 30분 이내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혈액 검사기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이 장치가 상용화돼 저렴한 가격으로 가정에 보급될 경우 수년내에 ‘재택 건강진단 시대’가 활짝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종합기술원(원장 임형규)은 생화학 검사뿐 아니라 혈액분석과 DNA 추출까지 가능한 초소형 혈액 검사기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랩온어디스크(Lab-on-a-Disc)’로 불리는 이 검사기는 혈액 진단에 필요한 실험실의 각종 장비를 CD 모양의 디스크 장치에 집적시킨 것으로, 원심력만을 이용해 혈액과 시약 등의 유체를 제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여러 밸브를 개별적으로 제어하는 기술이 없어 그동안 반응 단계가 간단한 생화학 분석분야만 상용화됐다.

삼성종합기술원은 CD플레이어의 작동 원리에서 착안해 다수의 밸브를 순차적으로 개별 제어하는 ‘마이크로 밸브’ 기술을 개발, 적용함으로써 검사기의 활용범위를 크게 넓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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