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내 소상공인의 사업체수와 종사자수가 어려운 경기상황에도 불구하고 외환위기 이후 지속적인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소상공인지원센터가 4일 밝힌 '충북지역 내 소상공인의 사업체수와 종사자수 현황'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9년 말 현재 충북지역 소상공업체수는 8만9천119개로 전국 대비 3.17%이며, 종사자수는 16만9천722명으로 전국대비 3.13%로 조사됐다.
이는 1998년 외환위기 이후 11년째 사업체수와 종사자수가 증가세를 기록한 것이다.
소상공업체수의 경우 충북 지역 내 전체 사업자수인 10만2천969개 대비 86.5%로 나타났으며 전년(8만7천741개)대비 1.1% 증가했다.
증가지역은 청원군이 7.3%로 가장 높았으며, 괴산군 4.5%, 단양군 1.9% 순으로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이 2만5천498개(28.6%)로 가장 많았고 도·소매업은 2만3천757개(26.7%), 숙박 및 음식업은 2만113(22.6%)개, 기타업종 1만9천751(22.1%)개 순이었다.
2009년 말 기준 충북전체 소상공인 종사자수는 16만9천722명으로 전체 사업체 종사자수 51만3천176명 대비 33.1%로 나타났으며, 전년(16만6천376명) 대비 2.0% 증가했다.
증가지역 역시 청원군이 8.3%로 가장 높았으며, 음성군 6%, 괴산군 3.4% 순으로 증가했다.
반면 옥천군과 진천군은 각각 1.8%와 0.4% 감소했다.
/ 인진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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