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주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멜바 레드클리프 할머니가 지난 3일 110회 생일을 맞았다고 뉴저지 일간 스타 레저지가 보도했다. 레드클리프 할머니의 110회 생일잔치는 패터슨의 한 클럽에서 진행됐다. 자신의 생일을 축하하러 온 숀 칸 주 상원의원에게 "하늘은 아직까지 나를 원하지 않는다(God doesn't want me yet)"고 재치있게 답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장수의 비결로 "긍정적인 마음과 여행, 그리고 매일 한 잔의 위스키"라고 밝혀 사람들을 놀라게 한 레드클리프 할머니는 줄곧 혼자 살다 60대에 화촉을 밝혀 슬하에 자녀는 없다.
남편은 10년 전 타계했고 후에 친한 친구 중 홀아비 노인과 재혼을 했다. 이 노인 역시 몇 달 전 세상을 등졌다. 레드클리프 할머니는 최근 들어 시력이 많이 감퇴되긴 했지만 기력은 여전히 넘친다고 주치의는 전했다.
한편 스타 레저지는 110세 이상인 사람들은 래드클리프 할머니를 포함해, 전 세계 89명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