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홍콩 노선과 청주~푸켓(태국) 노선이 지난 20일과 22일 각각 첫 취항하는 등 청주에서 홍콩과 푸켓으로 향하는 하늘 길이 열렸다.
이들 노선은 홍콩에어에서 B737-800(164석) 기종을 투입해 주4회(홍콩 월.금, 푸켓 목.일) 8편을 운항하는 등 이용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홍콩과 푸켓노선이 각각 만석으로 출발했다.
이번 청주∼홍콩.푸켓 노선 취항은 경제적, 시간적, 편리성 측면에서 다른 노선(인천∼홍콩.푸켓)에 비해 이용객들에게 많은 혜택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경제적 측면에서는 항공요금 약 6만원 등 1인당 최소 6만7천원의 비용 절감과 시간적 측면에서는 탑승수속이 30여분 소요되는 등 인천공항에 비해 최소 1시간 이상을 절약할 수 있다.
공항공사 청주지사 관계자는 “청주국제공항 개항 10주년을 맞아 공항 활성화를 위해 중국 특화 공항 및 동남아노선의 적극적인 개설을 통해 연내 10여개 노선이 운항될 수 있도록 추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20일 청주~홍콩 노선을 취항을 기념하기 위해 홍콩에어 렌웨이동(Renweidong)회장 등 일행이 청주공항을 방문 충북도와 청주시, 공항공사 관계자들과 함께 취항행사를 가졌다.
렌웨이동 회장은 이날 "청주~홍콩 노선을 취항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승객들은 홍콩에어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의 특권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는 주4회 운항하지만 매일 운항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며 “청주공항 활성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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