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에도 불구, 설을 맞아 따뜻한 가족애를 나누기 위한 사람들의 노력이 한창이다.
희망청원평화봉사단은 지난 28일 청원군 강외면 휴먼시아 아파트를 방문해 고국에 돌아와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사할린 교포들과 노인회 회원 등 150여명에게 설을 앞두고 떡국을 끓여 함께 나누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김경애 봉사단장을 중심으로 20명의 단원들은 청원군내 취약계층인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장들이 있는 복지시설 등을 돌며 700Kg의 떡국용 떡도 전달했다.
희망청원평화봉사단의 손병호이사장은 "청원군내의 도움이 필요한분들에게 명절만이라도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작으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청원/ 인진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