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동계체전 막바지 담금질 한창

충북 빙상·스키·바이애슬론·컬링 등 4종목 75명 출전

2011.01.25 19:05:36

눈과 설원의 축제 '92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출전을 앞두고 있는 충북 동계종목 선수들의 막판 담금질이 한창이다.

충북은 오는 2월15일부터 18일까지 서울과 강원, 전북 등지에서 분산 개최되는 이번 동계체전에 빙상 23명(스피드스케이팅 22명·쇼트트랙 1명), 스키 29명(알파인 24명·스노보드 5명), 바이애슬론 3명, 컬링 20명(남일 5명, 여일 5명, 남중 5명, 여중 5명) 등 4개 종목 선수 75명이 참가, 전국 9위권을 목표로 세우고 있다.

올 대회에도 스키 알파인의 이현지(청주여고 1년)와 빙상 쇼트트랙 최지현(〃)의 돋보이는 활약이 기대된다.

스키 이현지는 지난해 동계체전에서 4관왕을 차지했으며, 90회 동계체전에서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빙상의 최지현은 열악한 우리 도의 훈련환경을 이겨내고 지난해 500m 금메달 획득은 물론 차세대 국가대표로 성장하고 있다.

이와함께 스키 이가람(청주여고 3), 정우택(샛별초 6) 등도 메달획득을 기대하고 있다.

컬링도 올 4종별(남중, 여중, 남일, 여일)에 참가해 선전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컬링은 지난 2009년 여자일반부 동메달에 이어 지난해 남자일반부에서 동메달을 따내는 등 꾸준한 성적을 보이면서 충북선수단의 성적향상에 큰 역할을 해오고 있다.

빙상은 지난 3일부터 제천과 태릉을 오가며 훈련하고 있고 스키는 지난해 12월28일부터 강원 보광휘닉스 스키장과 용평스키장에서, 컬링은 서울태릉컬링전용경기장과 전주화산컬링장에서, 쇼트트랙은 목동과 춘천의암빙상장에서, 바이애슬론은 알펜시아리조트에서 각각 동계체전에 대비한 강화훈련을 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빙상(스피드스케이팅,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피겨스케이팅), 아이스하키, 스키(알파인, 스노보드, 크로스컨트리), 컬링, 바이애슬론 등의 종목으로 나뉘어 초등부부터 대학 일반부까지 참가한다.

대회 개회식은 다음달 15일 오전 11시 용평리조트 그랜드볼륨에서 열리며, 폐회식은 18일 오후 5시 용평리조트 에메랄드홀에서 열린다.

한편 충북선수단은 지난해 금7, 은4, 동2개의 메달로 249.5점을 획득해 종합순위 9위를 차지했다.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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