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구제역으로 인해 양축 농가가 불안에 떨고 있는 가운데 청원군이 벼농사용 광역살포기를 구제역 방역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군은 차단방역을 철저히 하는 한편 관내 4개 농협장(오송, 옥산, 오창, 북이)과 청주·청원축협 협조를 받아 5대의 벼농사용 광역살포기를 동원해 각 마을을 순회하며 경계지역 구제역 방역 중이다.
군 농정과는 해당 읍·면별로 각 담당을 지정해 구제역에 종식될 때까지 농·축협 관계자들과 협의해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유류대, 부동액(살포기 야간 동해방지) 인부사역비 등 1일 30만 원 정도의 만만치 않은 제반 비용은 모두 해당 농·축협이 부담해 양축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청원/ 인진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