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신화통신 선정 '올해의 선수 톱10'

2010.12.29 16:35:15


'피겨여왕' 김연아(20·고려대)가 중국 신화통신이 선정한 '2010 올해의 선수' 톱10에 뽑혔다. 신화통신이 28일 발표한 '2010년 세계 최고의 선수 톱 10'에서 김연아는 7번째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월 2010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올림픽 사상 최초로 200점을 돌파해 여자 피겨 싱글 금메달을 품에 안은 김연아는 각종 매체와 단체에서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고 있다.

김연아는 같은날 미국스포츠아카데미(USSA)가 선정하는 2010년 올해의 여자 선수로 선정됐다. 지난 10월에는 빌리 진 킹이 설립한 여성스포츠재단에서 제정한 '올해의 스포츠우먼상'도 수상했다.

신화통신은 올해 US오픈에서 우승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라파엘 나달(24·스페인)을 '2010 올해의 선수 톱 10'의 첫 번째로 꼽았다.

역대 최연소 포뮬러1 월드 챔피언십 챔피언에 등극한 세바스티안 베텔(23·독일)과 우루과이를 40년 만에 월드컵 4강으로 이끈 디에고 포를란(31·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미 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의 간판 스타 코비 브라이언트(31)도 이름을 올렸다.

'스키 여제' 린제이 본(26·미국)과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랭킹 1위로 올해를 마친 테니스 '샛별' 캐롤라인 보즈니아키(20·덴마크)도 한 자리를 차지했다.

러시아의 기계체조 '샛별' 알리야 무스타피나(16)와 미국 수영 스타로 떠오른 라이언 록티(26), 2010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배드민턴 스타 린단(27·중국)이 김연아의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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