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체육회 6차 이사회 개최

내년도 도민체전 영동, 후년 충주, 2013년은 음성
내년도 도체육회 60억9천100만원 예산 확정

2010.12.23 17:16:14


'50회 충북도민체육대회'가 내년 6월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영동군에서 개최된다.

2012년은 충주에서, 2013년은 음성군에서 각각 열린다.

충북체육회는 23일 충북체육회관 1층 대회의실에서 '6차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사회에서는 또 충북댄스스포츠연맹과 충북바둑협회의 정가맹단체 승인안을 의결했다. 정가맹단체는 이사회를 거쳐 내년 2월 예정된 정기대의원총회의 의결로 확정된다.

이사회는 이와 함께 경기단체 임원인준 후 결격사유발생시 체육회 직권 인준취소규정을 명확히 하는 내용의 경기단체규약준칙을 비롯해 충북체육회 사무처 처무규정, 충북스포츠센터 관리규정 등 충북체육회 규정개정안을 의결했다.

도민체전 참가요강변경안과 관련해서는 실용자전거의 명칭과 경기용구규격을 현행대로 유지하는 것으로 하고 선수등록과 채점방법, 전국체전 성적반영의 변경안은 원안대로 승인했다.

또 △전국체육대회 도약을 위한 경기력향상 △꿈나무발굴육성과 소년체전 상위입상 △가맹경기단체의 조직운영 선진화 △도민과 더불어 함께하는 체육 실현 등 2011년도 사업계획안과 60억9천100만원으로 편성된 2011년도 세입세출예산안도 의결했다.

참석자들은 앞서 △도체육회 임원승계 및 보선 △39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및 91회 전국체육대회 참가결과 △49회 충북도민체육대회 개최결과 △16회 광저우아시아경기대회 참가결과 △56회 부산-서울 대역전경주대회 결과 △2010년 충북체육상 수상자선정결과 등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올해도 충북체육이 모두 일치단결해 노력한 결과 한 단계 도약과 국위선양을 이루는 등 많은 발전을 이뤘다"며 "이 같은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이어 내년에도 더욱 도약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입을 모았다.

이사회는 이날 강성덕 충북축구협회장, 김연정 보은웨딩뷔페대표, 오흥배 대신정기화물 대표, 이삼현 전 충북체고교장 등 4명의 신임임원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박경국(충북도 행정부지사) 도체육회 부회장은 인사말에서 "이사님들께서 충북체육발전을 위한 뜨거운 열정과 관심으로 지원해주고 노력해주신 결과 올해도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며 "새해는 충북체육이 한 단계 도약해 충북인의 자긍심을 높이는 해가 될 수 있도록 체육계가 화합하고 역량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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