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학교(총장 김윤배
http://www.cju.ac.kr)는 30일 오후 3시 30분, 예술대학 음악관에서 이번 학기 외국인 유학생 276명의 입학식을 진행한다.
이로써 청주대학교에는 2004년 74명을 시작으로 이번 학기까지 총 1331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입학했다. 지난해에 이어 전국 최고 수준이다.
현재 재학 인원은 1120 여명. 학부생 1024명과 대학원생 74명, 교환학생과 언어연수생을 합친 수치다. 캠퍼스 글로벌화를 선언하고,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힘쓴 지 3년 만에 1천명을 넘은 것이다.
이날 입학식에서 청주대학교 김윤배 총장은 “학업에 전념하는 가운데에도 한국인 친구들과의 더 많은 교류를 통해 한국 문화뿐 아니라 청대 문화를 익혀 청대인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청주대에 입학한 외국인 유학생이 적응에 실패한 경우는 1%가 채 안된다. 유학생을 유치하는데 사전준비가 철저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국내학생과 함께 생활하면서 서로 문화를 배우고, 전공지식을 익히도록 적응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필요한 전공학과를 개설함으로써 목표의식을 키운 것도 큰 역할을 했다.
특히 외국인 유학생 중 중국 학생이 많은 점에 착안, 국내 최초로 중국통상학부를 개설하고, 모든 학생들이 중국어를 교양으로 배울 수 있도록 제도화 했다.
국제협력연구원 김영재 원장(교수. 정치외교학. 51)은 “국내학생과 외국인 유학생이 서로 어울려 배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제도화 한 것이 청주대 만의 노하우”라고 말했다.
앞으로 청주대학교는 720여명이 동시에 생활할 수 있는 외국인 유학생 전용 기숙사, 40여명이 거주할 수 있는 외국인 교수 전용 숙소 건물, 한국어교육센터 건물이 함께 들어서는 인터네셔널 타운을 2009년까지 신축하여, 캠퍼스 글로벌화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출처:뉴스와이어(www.newswir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