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농업기술원 농업인회관에서 19일 개최된 제31회 충청북도 4-H대상 시상식에서 정상혁 보은군수가 자랑스런 4-H인상을 수상하고 속리산면 북암리 김민호(25)씨가 충북일보 대표이사장상을 수상했다.
4-H육성에 남다른 열정을 갖고 있는 정상혁 보은군수는 현재 한국4-H 충북본부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보은군4-H연합회 야영교육장인 강원도, 충남, 경북, 경남 등 전국을 돌며 개최한 행사장을 직접 방문해 10여 차려에 걸쳐 회원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주는 특강을 실시하기도 했다.
지난 1967년 3월 농촌지도사업에 투신한 이래 농촌진흥청 및 산하 기관에 13년간 몸 담고 있으면서 농업의 생명산업 녹생성장을 위해 식량증산 운동과 비닐피복재배 등 지역 특성을 살린 농촌 살리기 운동에 적극 참여했으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정 군수는 지난 2008년부터 충청북도 4-H본부 4-H후원회원으로 가입활동하면서 농촌후계자인 4-H회원들에게 후계농업인으로서의 자부심과 긍지를 심어주고 농촌정착 의욕을 고취시켜 유능한 역량을 갖춘 후계농업전문 인력으로 육성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충북일보 대표이사장상을 수상한 김민호 회원은 한국농업전문학교를 졸업하고 지난해에는 보은농업인 4-H분야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 씨는 지병으로 돌아가신 아버님의 영농의지를 한걸음 높여 농업을 경영하겠다고 결심하고 농업의 길로 들어섰다.
현재 한우 60여두를 사육하면서 한우 전문사양관리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철저한 사양관리를 실시하고 1만9천㎡ 에 벼농사를 짓고 있다.
또 속리산면 농업경영인 회원과 보은군4-H회원으로 활동하고 4-H회원의 소득향상을 위한 한우 사육 사례발표 등의 활동을 높이 평가받아 이번에 수상하게 됐다.
한편 김민호씨는 종자기능사, 가축인공수정사, 식육처리기능사의 자격증을 보유하고 보은군의 축산발전을 위해 항상 공부하고 노력하고 있다.
보은 / 정서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