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사건 피의자 검거를 도운 중학생 2명이 경찰 표창을 받았다.
청주중학교 조경환(15)군과 대성여중 김예은(여·15)양은 17일 청주상당경찰서(서장 이찬규) 서장실에서 살인사건 피의자를 검거하는 데 도움을 준 공로로 표창장과 범죄신고포상금 20만원을 각각 받았다.
이들은 지난 13일 청주시 상당구 율량동 모 공원에서 A(68)씨가 교제를 거부한 B(여·68)씨를 흉기로 찌르는 것을 목격하고 A씨를 뒤에서 끌어안아 붙잡은 뒤 112에 신고, 신병을 인계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