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보은군지부(지부장 류영철)는 다문화가정 행복만들기 부부교실을 15~16일 수안보 조선호텔에서 가졌다.
이번 부부교실은 최근 크게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 이주여성의 순조로운 농촌생활 적응과 행복한 부부관계 정립을 통한 원활한 정착지원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행복만들기 부부교실은 다문화가정 부부 16쌍과 자녀 등 40여명과 보은농협과 남보은농협 조합장 및 여성복지담당자, 고향주부모임 및 농가주부모임 회원 등 총 6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 참여한 부부들은 첫 날 평등부부 행복만들기를 주제로 한 충북이주여성인권센터 김은경 소장의 강의와 부부 액자만들기 체험에 이어 정 상혁 보은군수의 특강을 경청했다.
둘째 날에는 농협이 실시하고 있는 외국인여성 개명지원과 모국방문 지원 등의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행복한 가정을 가꾸어 나갈 것을 다짐하는 부부서약서를 작성하는 등 알찬 시간을 보냈다.
류영철 농협보은군지부장은"외국인 이주여성은 이미 우리 농업분야에서 매우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이러한 추세는 향후 더욱 더 강화될 것"이라며"이들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