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전통종목전국대회'가 광주시에서 열린 가운데 충북선수단이 각 종목에서 고른 성적을 거뒀다.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열린 이번 대회에서 충북은 단체전 궁도·족구 종목에서 각각 3위를 기록했고, 개인전 씨름에 출전한 연병용(장년부, 증평)씨는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전 궁도와 씨름에 출전한 여자 양금남(보은)씨와 장년부 최재형(증평)씨는 각각 2위를, 씨름 중년부 황육환(청주)씨와 여70㎏급 이진아(괴산)·여80㎏급 임혜미(충주)씨는 3위를 각각 기록했다.
전통민속종목의 보급과 계승으로 문화선진국 도약에 기여하고, 전통종목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대회에 충북은 4개 종목에 83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고른 성적을 거뒀다.
충북선수단은 대회 첫날 광주연주체육관에서 개최된 개막식에서 '함께하는 충북' 홍보물인 주황색 타올을 흔들며 입장해 눈길을 끌었다.
/최대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