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충주소방서
충북지역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라 2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다.
지난 13일 오전 10시30분께 중부내륙고속도로 충주IC 인근에서 12인승 스타렉스 승합차가 도로 옆 경계석을 들이받고 뒤집혀 충주 모 대학교 학생 A(23)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 운전자 등 같은 학교 학생 11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이들은 강원도 속초로 여행을 떠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차량이 고속도로 진입로에서 커브를 돌던 중 속도를 못 이겨 뒤집힌 것으로 보고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날 10시50분께는 청원군 문의면 남계리 모 주유소 앞 도로에서 B(63)씨가 몰던 125cc 오토바이가 C(52)씨의 23t 화물차와 충돌, B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
경찰은 "커브길을 도는데 오토바이가 중앙선을 넘어 나타났다"는 C씨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