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진천읍 남여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이영환, 김정순)는 김장철을 맞아 11일과 12일 이틀간에 걸쳐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진천읍 남녀새마을지도자협의회 주관으로 임기찬 진천군새마을회장과 45명의 회원들이 직접 담근 김장김치를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으로써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했다.
이날 회원들은 정성을 담아 600포기의 김장을 담근 후 쌀(총 500kg)과 함께 72세대의 어려운 가정에 전달해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회원들은 "추운 날씨로 어렵고 힘들었지만 모두 밝은 모습으로 훈훈한 정을 느낄 수 있는 보람 있는 시간이 되었다"며 "매년 이런 김장나누기 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과 늘 함께 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김정순 회장은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은 더 많은 추위를 느끼게 될 것이다."며 "비록 작은 정성의 한 포기 김치와 쌀 이지만 여러 사람이 함께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진천/손근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