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가정의 어린이들로 이루어진 월드비전 제천FC 어린이축구단(감독 박정희)을 뒤에서 음으로 양으로 돕고 있는 체육선생님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제천FC 어린이축구단의 창단 때부터 인연을 맺어온 유원종 교사(53ㆍ매포중학교)는 어린이축구단이 경제적인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알고 FC서울 프로축구단과 연결해 축구공과 사인볼, 선수들 점퍼 등을 제공해주었다.
또한 지난달 31일에는 FC서울 프로축구단의 초청을 받아 FC서울과 부산아이콘스의 경기를 어린이축구단 33명이 관람할 수 있도록 주선했다.
유교사의 개인적인 도움으로 축구를 시작한 어린 선수들이 줄잡아 수십명이며 특히 가정형편이 어렵거나 불우한 환경에 있는 어린이들을 위해 남모르게 축구에 대한 꿈을 심어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원종 교사와 박정희 감독의 열성적으로 축구 꿈나무 지도로 전 올림픽대표팀의 전경준 선수와 서혁수 선수를 비롯해 전 LC 프로팀의 한상구 선수를 배출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