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청주, 충주, 추풍령 등 충북 대부분 지역에서 지난겨울 이후 첫 서리와 첫 얼음이 관측됐다.
청주기상대에 따르면 27일 아침 최저기온은 청주 영하 1.1도, 보은 영하 5.5도, 충주 영하 3.7도, 제천 영하 5.4, 추풍령 4.6도 등 영하 6도에서 영하 1도로 대부분의 지역에서 얼음과 서리가 관측됐다.
얼음 관측 시기는 지난해보다 6~7일이 빨랐으며 서리도 7~24일 빠르게 내렸다. 추풍령의 경우 지난해 대비 24일이나 빨리 서리가 내려 10월 최초 서리 기록을 갈아치웠다.
청주기상대 관계자는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당분간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면서 "29일부터 낮 기온은 평년 수준으로 오르겠으나 아침에는 여전히 쌀쌀하겠다"고 예보했다.
28일 아침 최저기온은 청주 영상 2도, 충주 0도, 추풍령 영상 1도 등 0도에서 2도, 낮 최고기온은 청주·추풍령 15도, 충주 14도 등 13도에서 16도로 전날보다 높겠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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