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소비자 회원 40여명이 보은군 장안면 선병국 가옥에서 보성 선씨 영흥공파 21대 종부 김정옥(여·57)씨로부터 대추 꿀경단 만들기와 대추장류 등 종갓집의 손맛을 전수받았다.
청주시 소비자 회원 40여명이 보은군 장안면 선병국 가옥에서 보성 선씨 영흥공파 21대 종부 김정옥(여·57)씨로부터 대추 꿀경단 만들기와 대추장류 등 종갓집의 손맛을 전수받았다.
체험객들은 선병국 가옥에 얽힌 옛이야기를 문화관광해설사로부터 설명을 들으며 선병국 가옥을 둘러본 후 찹쌀과 대추 등을 이용한'대추 꿀 경단'을 정성스럽게 만들어 보고 대추장류 체험장에서 대추장류를 직접 먹어보고 구입하기도 했다.
교육에 참석한 청주시 충북고등학교 어머니회 이은희(여·51)씨는"우리의 전통요리는 맛을 내기가 참 어려운데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며 직접 만들고 먹어보고 해서 자신감이 생겼다"며"진한 맛을 내는 된장을 자녀들에게 줄 것까지 구입했다"고 말했다.
한편 김정옥 씨는 대추꿀경단 외에도 장 담그기, 장아찌 만들기 등의 체험프로그램을 단계별로 진행해 대추의 고장인 보은을 널리 알리고 대추를 다양하게 활용해 만들 수 있는 영양만점의 먹을거리를 선보이고 있다.
보은 / 정서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