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명 전직 정상 "수지여사 석방을"

미얀마 군부에 가택 연금 해제 촉구 서한 발송

2007.05.16 07:35:05

지미 카터, 조지 H.W.부시,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존 메이저, 매거릿 대처 전 영국 총리, 리오넬 조스팽 전 프랑스 총리 등 59명의 전직 국가 정상들은 14일 미얀마 군사정권에게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아웅산 수지 여사의 가택연금을 해제할 것을 촉구했다.

59명의 전직 정상들은 이날 미얀마 군사정권에 보낸 서한에서 오는 27일 수지 여사에 대한 가택연금이 종료되면 석방할 것을 요구했다.

전직 정상들은 서한에서 “수지여사는 미얀마에서 혁명을 요구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군부와 민주주의 국민연대간 평화적, 비폭력적 대화를 요구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수지 여사의 석방을 촉구해왔다.

`미얀마 민주화운동의 기수’인 수지 여사는 1990년 이후 가택연금과 석방을 반복해왔으며 지난 1998년 집권한 군사정권은 총선결과를 인정하지 않고 민주화 운동세력을 탄압해왔다. 수지 여사는 지난 1991년 노벨평화상
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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