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한국가이드 불법영업 단속 강화

2007.05.16 07:32:09

베트남 경찰이 최근 불법 또는 편법 영업을 하고있는 한국 가이드들의 여권을 압수하는 등 각종 불법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 주재 한국대사관(대사 김의기)과 현지 업계에 따르면 최근 베트남 경찰은 편법 영업을 하고 있는 한국 여행가이드들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출국을 종용하고있으며 서울에 본사를 두고 현지에서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는 기업과 개인 영업자에 대해서도 정상적인 영업 여부를 조사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대사관은 최근 하노이 한인회(회장 김정인)가 주최한 ‘한인 발전을 위한 포럼’에서 오는 20일로 예정된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경찰의 사회기강 확립을 위한 각종 조치가 예상되니 주의해 줄것을 당부했었다.
베트남 경찰은 이미 1∼2개월 전부터 500명 내외로 추정되는 한국 관광 가이드들을 타깃으로 집중 단속을 시작했는데 150여명의 가이드들이 단속에 걸려 여권을 압수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에서는 원칙적으로 베트남인 가이드들만이 영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돼있으나 최근 관광객이 늘어나고 한국말을 제대로 하는 베트남 가이드가 많지 않아 500명에 이르는 한국 여행가이드들이 인근 국가에서 몰려들어 편법 활동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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