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윤(앞줄 오른쪽 세번째) 청원군수와 변종윤(앞줄 오른쪽 두번째) 청원 군의회 의장이 선수단과 함께 입장하고 있다.
○…제49회 충북도민체육대회 개막식이 열린 21일 이종윤 청원군수가 색다른 응원을 펼쳐 눈길.
청원군은 이날 체전에 참가한 선수단 중 10번째로 입장했는데 이종윤 군수가 이들 선수단과 함께 나란히 입장하며 관람객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
이는 타 지자체 시장·군수들이 내빈석에서 선수단을 맞이하는 것과 대조적으로 신선한 바람이었다는 주위의 반응.
이종윤 청원군수는 "청원군 선수들의 사기를 높이고 용기를 북돋워주기 위해 선수단과 함께 입장했다"며 "이번 대회에서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모두 발휘해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라고 당부.
한편 청원군은 일반부 22개, 학생부 5개 종목 등 모두 27개 종목에 330여 명의 선수단을 출전 시켜 종합 3위 안에 진입한다는 목표.
충북 옥천군 옥천읍 문정리 옥천공설운동장에서 21일 열린 제49회 충북도민체전 개막식에서 옥천 출신 양궁 국가대표 김우진(18.충북체고3)이 최종 주자로 나서 성화를 넘겨받고 있다.
○…49회 충북도민체육대회 성화봉성자들의 돋보이는 이력이 화제. 1주자부터 최종주자까지 옥천 출신의 지역을 빛낸 인물들로 구성.
1주자로 나선 옥천교육지원청 박희복씨는 옥천군민대상을 수상했고 2구간은 부산경성대학교 육상감독을 지내고 있는 황선건씨.
3주자는 유주봉·구영자씨 외 8명의 호위주자로 구성됐는데 유주봉(옥천군그라운드골프협회장)씨는 2010전국생활체육대축전 그라운드골프 단체전 1위를, 구영자씨는 같은 대회 그라운드 골프 개인전 1위와 단체전 1위를 각각 차지한 이력을 보유.
8명의 호위주자는 옥천의 미래체육을 짊어질 초등학생들로 구성.
4주자는 김준수·김현경 외 호위주자 8명으로 구성됐는데, 김준수는 옥천군청육상팀원으로 각종대회에서 입상. 김현경은 48회충북도민체전 볼링개인전 1위, 호위주자들은 육상·농구 꿈나무.
최종주자인 김우진(충북체고 3년)군은 2010광저우아시안게임 현 양궁국가대표인데다 90회 전국체전에서 12발 만점을 기록한 대한민국 양궁의 미래를 짊어질 선수로 꼽히는 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