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기 야구대회 29일 공주서 개막

2010.10.21 14:51:49

'코리안 특급' 박찬호 선수의 이름을 내건 전국 초등학교 야구대회가 오는 29일 박 선수의 고향인 충남 공주시에서 개막된다.

공주시는 "29일부터 11월 8일까지 신관금강공원 야구장과 공주고교 야구장에서 '제 10회 박찬호기 전국초등학교 야구대회'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 대회 우승팀인 대전 신흥초등학교 팀을 비롯해 전국에서 29개팀 소속 선수 700여명과 학부모 등 2천여명이 참가한다.

대한야구협회와 공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공주시체육회와 충남야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의 모든 경기는 승승식(토너먼트)으로 진행된다. 또 대회에서 사용되는 공은 맥스(83/4인치)로 알려졌다. 지난 2000년 시작돼 매년 열리고 있는 박찬호기 전국초등학교 야구대회는 초등학교 야구 꿈나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명실상부한 전국 야구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충남 / 최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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