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체전 성화, 주민들의 소망을 담아 채화

2010.10.20 14:48:06

충북 옥천군에서 21~23일 개최되는 ‘제49회 충북도민체전’의 개막을 알리는 성화가 20일 오전10시 옥천군 군서면 금산리 장령산에서 채화돼 봉송길에 올랐다.

150명의 옥천 군민들이 최고의 감동 체전을 만들기 위한 성화를 들고 봉송 길에 올랐다.

21~23일 옥천군 일원에서 열리는 제49회 충북도민체육대회를 밝힐 성화 주자들은 20일 장령산(군서면 금산리)에서 채화해 대회 성공기원과 군민의 염원을 담고 9개 읍면 24구간 121km를 달려 21일 공설운동장에서 불꽃을 피운다.(주자 14구간, 차량 10구간)

이날 채화식은 초헌관(김영만 옥천군수), 아헌관(박찬웅 옥천군의회 의장), 종헌관(옥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심대보 옥천문화원장이 축문에 따라 제를 올리고 칠선녀들이 성공대회를 기원하는 성무 공연을 시작으로 채화경을 이용해 성화봉에 채화한 후 유무현 옥천노인회장이 최초 주자로 나섰다.

옥천 장령산에서 채화된 성화가 최초 주자인 유무현 옥천노인회장(가운데)이 성공체전을 기원하며 힘차게 달리고 있다.

휴양림을 나선 후 군서면 → 군북면 → 안남면 → 안내면 → 청산면 →청성면 →동이면 → 이원면 → 옥천읍을 거쳐 최종 오후 5시 군청광장에 안치한 후 21일 운동장에서 점화된다.

이에 앞서 20일 오후 4시에는 26개 종목에 344명(임원31명, 선수303명) 선수단의 출정식이 군 광장에서 열고 우승 결의를 다졌다.

김영만 옥천군수는 "역사적인 도민체전을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공무원뿐 아니라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 단합된 힘을 보여줄 때 입니다"라며 "참가하는 선수단과 임원, 방문객들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을 수 있는 감동체전이 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 옥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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