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에 '제2한방명의촌'

옥전리서 오늘 준공식
암전문 치유지로 거듭

2010.09.12 13:37:49

제2한방명의촌 전경

제천시 봉양읍 옥전리에 암과 희귀병 등 난치성 질환의 한방생태치유 전문 시설인 '제2 한방명의촌'이 완공돼 13일 준공식을 갖는다.

시는 그동안 한방의료관광 산업의 선점과 육성을 위해 한방명의촌 건립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해 4월 봉양읍 명암리 한방명의촌 개장에 이어 이번에 제2한방명의촌의 문을 열었다.

제2한방명의촌은 새생명숲속한의원(원장 박호식)이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시비 3억5천만원을 지원받아 총 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연면적 659.52㎡의 규모로 지상 2층에 12병상을 갖춘 입원실과 부속시설로 식당을 갖추고 있다.

새생명숲속한의원은 암환자 전문 요양 및 치유 시설로 1999년부터 운영해 현재 암, 희귀병 등 난치성 환자 14명이 입원해 유기농 채식위주의 건강식과 자연회복에 중점을 두고 치료를 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에 입원실의 확장 등 기존 시설의 보완을 통해 암전문 한방생태치유 전문시설로 거듭나게 되며 한방휴양도시인 제천에 또 하나의 전문 치료시설이 들어온 것이다.

제천시는 제2한방명의촌 준공을 통해 서양의학의 질병부위 제거위주의 치료가 아닌 한의약의 양생치유와 자연요법을 통한 난치병의 완화와 치유를 함으로써 전국 최고의 한방생태 치유 중심지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준공식은 13일 오후2시 제2한방명의촌 잔디광장에서 실시하며 최명현 제천시장을 비롯해 시의회의장, 시의원, 한의사협회장, 지역주민,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할 획이다.

제천 / 정덕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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