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 올 상반기 농·식품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충남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충남 도내 농식품 수출액이 전년 동기 1억 5514만 8000달러에서 1656만 4000달러가 늘어난 1억 7171만2000달러로 집계됐다.
품목별로는 음료·장류 등 농산물 가공식품이 7184만8000 달러로 가장 많았으며(42%증가) 인삼류가 4012만 9000달러(23%), 축산물 1349만 8000달러(8%) 수산물 1283만 5000달러(7.4%), 과실류 1154만 3000달러(6.7%), 임산물 963만 4000달러(5.6%), 화훼류 770만7000달러(4.4%) 등의 순이었다.
이 가운데 임산물 수출이 지난해 377만 9000달러에서 963만 4000달러로 154.9%가 증가해 증가폭이 가장 컸고 유제품 등 축산물이 72.9%, 바지락·김류 등 수산물이 53.3%, 인삼류가 12.2% 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채소류는 이상 기온의 여파로 196만 달러에서 132만 달러, 김치류가 176만 4000달러에서 161만 5000달러로 각각 수출이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3266만 2000달러(19%)로 가장 많았고 일본 3049만 8000달러(18%), 미국 3024만 3000달러(17%), 동남아 2683만 5000달러(16%), 대만 2569만 달러(15%) 순이었다.
맹부영 도 통상지원과장은 "하반기에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해외 거점 에이전트 육성 등 다양한 지원시책을 통해 농수산물 수출 확대에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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