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지난 주말 도내에 쏟아진 폭우로 인해 파손된 도내 주택에 대해 충남건축사회(회장 신우식)와 협의해 재건축 설계를 무료로 해 주겠다고 28일 밝혔다. 충남도에 따르면 수재민이 충남건축사회 소속 건축사에게 재건축 설계를 의뢰하면 200만~250만원의 설계비용을 받지 않을 방침이다.
또한 건축사회의 도움을 받아 침수주택에 대한 안전진단과 안전점검을 무료로 해 주기로 했다.
이밖에 도는 개축 건물에 대해 취득세와 등록세·면허세를 비과세하고 파손된 자동차의 자동차세도 면제해 줄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집중호우 피해로 시름하고 있는 수재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생활로 돌아올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집중 호우로 인해 도내에선 모두 418채(유실 2, 전파 2, 반파 1, 침수 413)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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