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안' 위성이 진천 국가기상위성센터로 보내 온 해양영상에 한반도 남부에 걸쳐있는 장마전선이 또렷하게 찍혀있다.
ⓒ기상청
'천리안' 위성이 지난 6월27일 발사된 지 보름만에 처음 촬영한 지구의 모습을 진천군 광혜원면에 위치한 국가기상위성센터로 보내왔다.
기상청에 따르면 국가기상위성센터는 지난 10일부터 천리안 위성과 관제를 시작한 뒤 12일 오전 11시15분께 천리안에서 보내온 지구의 영상을 수신하는 데 성공했다.
기상청은 이 자료를 통해 지난 13일 오전 한반도 주변 장마전선과 필리핀 부근에 접근한 2호 태풍 '꼰선'을 관측했다.
국가기상위성센터는 향후 약 6개월 간 천리안 위성 기상탑재체 및 지상국시스템 성능시험과 미세조정을 수행하는 궤도상시험을 수행한 뒤 7년 간의 기상관측 업무를 본격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