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의사들로 구성된 의료봉사단이 중국으로 의료봉사를 떠난다.
충북도의사회는 오는 26일부터 31일까지 5박6일간의 일정으로 중국 길림성 도문시 정암촌과 양수촌 지역에 의사 7명, 약사 2명, 간호사 6명을 포함한 총 19명의 해외의료봉사단을 파견한다고 11일 밝혔다.
정암촌은 일제 강점기인 지난 1938년 일제의 강제이주 정책에 따라 삶의 터전을 옮긴 청원·보은·옥천지역 80여 가구 주민들이 해방 이후에도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한 채 정착한 중국 내의 작은 '충북'이다.
이번 봉사에서는 내과와 안과, 외과, 치과 전문의가 초음파기기, 안과기기 등 최신 의료장비를 활용해 현지 주민들을 진료할 계획이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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