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을 피하고 싶다면 이렇게
햇빛은 머리 위에 있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가장 강하기 때문에 이 시간대에는 가능한 한 햇빛노출을 피해야 한다. 구름이 많이 낀 날에도 80% 정도의 자외선이 구름을 뚫고 나와 우리 피부에 직접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알아야한다. 자외선은 모래나 물 위에서 잘 반사되기 때문에 파라솔 밑이라고 해서 너무 안심하면 안된다.
더위를 피해 물놀이를 할 때도 옷을 입은 채 수영을 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안심할 수 없다. 물에 젖은 얇은 옷은 대부분의 자외선을 투과시킨다. 차라리 자외선차단제의 적절한 도포가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할 때 반드시 유의해야 할 사항은 자외선 차단제를 한번 바르면 하루 종일 자외선을 차단시켜 주리라는 생각은 잘못된 것이다. 대부분의 자외선차단크림은 한번 도포하면 약 2-3시간정도 효과가 지속되며 3시간 마다 도포해야 효과를 충분히 얻을 수 있다. 자외선 차단크림을 바르든 안 바르든 햇빛에 심하게 노출되어 화끈거리는 열감이 나타나는 손상을 입으면 우선 찬 우유로 15분에서 20분 씩 하루 3-4회 정도 찜질을 하는 것이 좋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