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보건소, 신생아 청각선별검사 확대지원

2010.06.17 10:32:27

청원군보건소(소장 김동석)는 선천성 난청 등 영유아의 장애발생예방을 위해 신생아의 청각선별검사 대상을 확대지원 한다고 밝혔다.

군에서는 당초 관내에 주소지를 둔 저소득층 가정의 신생아(최저생계비 200%이하 가구-4인 가족 기준 보험료 7만2천653원이하)에 대해서만 청각 선별검사비용을 지원해 왔으나 관내 여성결혼 이민자의 출생아와 셋째아 이상 출생아, 쌍생아로 검사대상을 확대 적용키로 했다.

청각선별검사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출생전후 보건소에 등록신청을 하고 쿠폰을 발급받아 검사기관에서 1개월 이내에 쿠폰제출 후 검사를 받아야 한다.

군에서는 신생아 청각선별검사 1회와 재검으로 판정된 경우에 대해 1회 난청 확진 검사비를 지원해주며, 선천성 난청 환아의 경우 장애인 등록으로 재활치료비를 보조해 주는 등 영유아의 건강증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선천성 난청은 신생아 1천명 당 1~3명 정도 발생하는 질병으로 다른 선천성 질환에 비해 매우 높은 발병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생후 1년 동안에 소리를 잘 듣지 못할 경우 청각신경 전달로의 발달에 지장을 초래하여 청각ㆍ언어 장애인으로 성장하게 될 수 있어 부모들의 많은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그러나 선천성 난청은 청각선별검사를 통해 조기발견하고, 조기재활치료 및 인공와우수술 등을 연계함으로써 정상에 가까운 언어, 청각발달을 기대할 수 있다.

청원/ 인진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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