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산업 거점화 발판 마련했다

충청권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프로젝트 호평
차세대 무선통신 단말기 부품소재 'A'등급

2010.06.14 18:57:16

지난해 출범한 광역경제권 선도 산업의 20개 프로젝트 중 충청권 사업이 좋은 평가를 받아 올해 사업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지식경제부는 광역경제권 선도 산업의 20개 프로젝트에 대한 1차년도 사업 평가를 마무리하고 2차년도 사업에 2천755억원과 광역경제권 연계협력 사업에 540억원을 지원하는 등 총 3천295억원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지경부는 지난 해 시·도간 합의를 통해 3년 내 사업화가 가능한 20개 프로젝트를 평가한 결과 충청권의 차세대 무선통신 단말기 부품소재 프로젝트가 A등급의 평가를 받았으며 IT기반의 그린반도체산업 성장 거점화사업도 수위도 올랐다.

이외에도 호남권의 광기반 융합부품소재와 하이브리드자동차 부품소재 프로젝트, 대경권의 태양광 부품소재 프로젝트 등이 A등급의 평가를 받았다.

이번 사업은 지난 4월 1차년도 사업이 종료돼 산업기술진흥원과 선도산업지원단은 산업·기술·지역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을 구성해 2개월에 걸쳐 20개 프로젝트내의 총 310개 세부과제의 추진실적을 평가했었다.

특히 태양광의 경우 제조원가 절감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해 충청권과 호남권, 대경권 3개 권역이 상호 연계해 충청권은 잉곳/웨이퍼, 대경권은 셀, 호남권은 모듈통합연계형으로 역할을 분담해 공정기술개발 과제를 추진해 모범사례로 꼽혔다.

지식경제부 관계자는 "광역경제권 선도산업은 무엇보다도 시·도간 칸막이를 제거하고, 광역권내 자원을 효율적으로 연계·활용하는 사업 컨소시엄 구성이 이루어지는 등 지역 간 연계와 협력 문화를 조성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일부 프로젝트의 경우에는 1차년도 사업에도 불구하고, 부품 등 중간성과물을 활용해 매출· 수출 등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경부는 올해 광역경제권 선도 산업 관련 사업협약을 7월중에 완료해 시행할 계획으로 2차년도 사업은 20개 프로젝트 지원 예산(2천755억원)의 30%(840억원)를 성과 예산으로 활용해 1차년도 우수 프로젝트와 부진 프로젝트간의 사업비를 최대 77억원까지 차등 지원하는 등 사업관리를 더욱 엄정하게 해 나갈 계획이다.

/ 인진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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