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 친환경 농특산물 출하 시작

풍년기원제 열고 친환경 깃발도 설치

2010.06.10 11:55:12

친환경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청원군 내 각종 농특산물이 본격적인 출하를 앞두고 있거나 첫 출하가 시작돼 군민들의 소득향사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문의면은 천혜의 청정자연 환경 속에 '친환경 인증'을 받은 지역 내 친환경 표고버섯과 친환경 육쪽마늘, 청정 포도가 본격 출하를 앞두자 홍보용 깃발을 설치하고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옛날부터 수려한 주변 환경과 계곡 등 천혜의 자연자원이 풍부한 전통 농업지역인 문의면에서 생산된 각양각색의 친 환경 농 특산물은 대도시민들에게 각광을 받아 왔다.

특히 문의면을 대표하는 친 환경 표고버섯은 행락철을 맞아 청남대와 문화재 단지, 양성산을 찾는 관광객을 비롯해 청주와 대전인근지역 도시민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으며, 석회질 함량이 많아 건강에 좋은 친환경 육쪽마늘과 청정 포도는 구룡리 일원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출하준비가 한창이다.

청정한 공기와 마사토질로 배수가 좋은 문덕리와 산덕리에서는 당도가 높은 복숭아가 7월 ~9월 본격적인 출하를 앞두고 있다.

한여름의 무더위를 시원하게 식혀줄 청원생명수박은 본격 출하가 시작돼 이를 알리는 '청원생명수박 첫 출하 풍년기원제'도 10일 강외면 서평리 오송농협산지유통센터(APC)에서 열렸다.

지난해 약 1천600t을 출하해 당도 높고 맛좋은 수박으로 대도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던 청원생명수박은 올해 1천700t으로 출하량을 늘릴 예정이다.

청원생명수박은 친환경 GAP인증(농산물생산이력제)으로 생산한 수박으로서 서울 양재동 농협직판장을 비롯해 10여개소의 물류센터에 출하될 정도로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이들 작목회 농가들이 생산한 청원생명수박은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해 당도가 뛰어나고 아삭아삭한 맛을 내는 고품질 수박으로 금년 여름철에도 도시 소비자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누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룡마을에서 10년 이상 포도농사를 짓고 있는 문의포도영농조합 최진원 회장은 "최근 매년 늘어나는 꽃 매미로 인해 포도농사에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문의 지역의 포도영농조합농가들의 피땀어린 노력과 정성으로 친환경적으로 생산한 문의 포도가 많이 판매돼 그동안 고생한 농가들의 시름을 덜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청원/ 인진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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