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윤 청원군수 당선자, "겉치레 허례허식 탈피 할 것"

2010.06.10 19:16:04

이종윤 청원군수 당선자가 "과거의 형식적이거나 겉치레 같은 허례허식을 과감하게 탈피하고 15만 군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실질적이면서 적극적인 봉사행정을 펴 달라"고 주문했다.

이 당선자는 당선자사무실에서 가진 첫 종사자 회의에서 항상 낮은 자세로 친절하고 다정하게 군민에게 응대해 줄 것과 공무원에게 필요한 자료를 요청할 때는 친절하게 부탁할 것, 당선자 사무실에서 오해 사는 언행은 절대 하지 말 것 등을 당부했다.

또한, 취임식에서도 간부공무원 신고나 복도에서 영접하는 등 형식적이거나 겉치레 같은 사항은 과감하게 생략하라고 강조했다.

특히 공약사항이기도한 군수 집무실도 기존 군수실과 부속실의 벽을 제거해 군민이면 누구나 방문할 수 있도록 군수실의 문턱을 없애 군민의 목소리를 24시간 경청할 수 있도록 지시했다.

과거 군수가 바뀌면 전임 군수가 사용하던 집기 등을 새것으로 바꾸는 것이 관행처럼 이어져 왔지만 이 당선자는 책상과 회의용 탁자, 쇼파 등을 세탁해서 그대로 재사용 하는 등 검소하게 준비할 것도 주문했다.

한편 이 당선자는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당선자 사무실에서 실과소장이 주요 현안 업무를 보고 할 때 형식적인 업무보고에서 탈피해서 현안 사항만 간략하게 보고토록 하는 등 보고기간을 단축시켜 공무원들이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인진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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