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아프리카 공략 교두보 마련

이집트 에너지아와 전 사업분야 협력 계약 체결

2010.06.07 20:09:12

LS산전이 이집트 현지 최대 산업기기 제조기업인 에너지아(Energya)와, 자사 전 사업 분야에 대해 협력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 중동은 물론 아프리카 공략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LS산전은 최근 에너지아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 기술이전을 통한 고압(Mediem Voltage) 전력기기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자동화 부문과 스마트그리드, 전기차 전장품, LED, PLT(전력선통신) 등 그린 비즈니스 분야까지 아우르는 사업 전 분야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LS산전은 이번 계약에 따라, 고압 배전반을 비롯한 고압기기 제품 일체에 대한 기술이전을 통해 현지화를 지원하고, 핵심 모듈(Module)을 공급함으로써 부가가치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핵심기술 유출도 방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중국 제품을 기피하는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MCB(초소형 차단기 ; Miniature Circuit Breaker)와 MCCB(배선용 차단기; Molded Case Circuit Breaker) 현지 조립 체제(SKD; Semi Knock Down)를 구축해 '메이드 인 이집트' 제품으로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장기적으로 LS산전 사업 전 분야에 대한 사업협력이 이뤄지는 만큼 양사 모두 중동·아프리카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크게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S산전은 에너지아와의 협력을 통해 2011년 기준 최대 2천만 달러, 2013년까지 최대 1억 달러에 달하는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에너지아는 지난해 매출 약 2조 3천억원을 기록, 이집트 산업부문 1위, 전체 7위 수준의 전력 산업기기 제조업체로, 전선과 금속, 플라스틱 기기의 제조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 인진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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