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 지원 나들가게 청주1호점 개점

2010.06.06 15:19:55

영세 점포를 대형유통업체와 경쟁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청이 지원해주는 나들가게가 청주에서도 문을 열게 됐다.

충북지방중소기업청(http://cb.smba.go.kr, 청장 이대건)에 따르면 청주시 사창동에 위치한 영보슈퍼가 나들가게로 새 단장을 마치고 7일 개점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점하는 영보슈퍼 나들가게는 지난 4월 충북청주슈퍼마켓협동조합에 나들가게 신청서를 제출한 후 소상공인지원센터의 현장실사를 통해 선정됐으며 종합컨설팅과 간판교체, 상품재배열, POS시스템 구축 등을 지원받아 이전과는 차별화된 모습으로 탈바꿈해 주변 소비자들과 슈퍼점주들에게 아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나들가게란 '내 집같이 드나들고 나들이하는 마음으로 가고 싶은 가게'라는 뜻으로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진흥원이 영세점포(매장면적 300㎡)에 대한 시설현대화 및 경영컨설팅 지원을 통해 대형유통업체와의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전국적으로 1천억원을 투입해 기존의 가게를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해주는 사업이다.

충북청주슈퍼마켓협동조합 원종오 이사장(63)은 "영보슈퍼는 매장내부가 어둡고 상품진열이 일정하지 않아 답답해 보였는데 나들가게 지원을 통해 깔끔하고 밝은 모습으로 단장해 매출이 많이 상승할 것 같다"며 "유통환경의 급속한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러한 나들가게 지원을 통해 경쟁력 있는 슈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나들가게 지원을 받고 싶은 슈퍼점주는 소상공인지원센터(234-1095)나 충북청주슈퍼마켓협동조합(297-2285), 중부한남체인(21-9181)등에 문의하면 된다.

/ 인진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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