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 미래나노텍, 특허취득 연이어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미래나노텍(대표 김철영)이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연이어 특허를 취득해 주목받고 있다.

LCD 부품 소재업체로 코스닥상장사인 미래나노텍은 1일 특허권 취득 자율공시를 통해 광학 특성이 향상된 와이어 그리드 편광판 및 그 제조 방법에 관한 특허와 박막 탑 레이어를 갖는 와이어 그리드 편광판 및 그 제조방법에 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광학 특성이 향상된 편광판 관련 특허는 메탈 그리드가 형성된 기판에 기공이 형성되도록 탑 레이어를 형성해 취급성을 향상시키고, 추가로 광학 패턴을 코팅해 시야각과 휘도 특성 을 살리는 기술이다.

업체 측은 이를 통해 향후 모바일 기기 및 TV 제품의 슬림화와 원가 절감에 대한 고객 요구에 부응하고 이 기술에 대한 독점배타적인 권리를 확보함에 따라 향후 편광필름 사업부문에서 당사의 경쟁력을 더욱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막 탑 편광판관련 특허는 와이어 그리드 편광기와 같은 편광 장치의 편광특성을 변화시키지 않고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금속(Al, Ti, Cr, Ag, NiCr, Au) 패턴을 포함한 와이어 그리드 구조물을 보호할 수 있는 기술이다.

미래나노텍 관계자는 "이번 특허를 통해 편광판의 내부식성과 내화학성, 내마모성, 내열성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모바일 및 TV 제조과정에서의 편광판 불량률을 현저하게 낮추고 제품 내구성을 높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인진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