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은 산간계곡 게릴라성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만수서원지구를 포함한 4개 지구에 특별교부금 4억원을 투입 산간계곡 자동경보시설을 설치한다고 11일 밝혔다.
'산간계곡 자동경보 시설'은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강우량, 하천수위 데이터를 활용해 일정 데이터 값 이상이 측정될 경우 자동으로 경고방송 또는 대피 싸이렌을 취명하는 시설이다.
군에 따르면 소방방재청 방재연구소의 GIS(지리정보시스템)를 이용한 돌발홍수 위험지역 예측결과 만수서원지구, 한강달천지구, 신대지구, 기대지구가 1등급 판정을 받아 사업대상 지구로 확정됐다.
군은 이번 자동경보시설 사업을 여름철 우기 전까지 조기에 설치 완료해 소중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이번 자동경보시설 설치사업으로 여름철 피서객와 야영객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추진하겠다"며"앞으로도 현장중심의 재난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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