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날씨가 이어진 30일 청주시 무심천 장평교 인근에서 발생한 화재로 낚시를 하던 시민이 황급히 자리를 피하고 있다.
ⓒ김태훈 기자
30일 충북지역에서 화재가 잇따라 수천만원대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30일 오전 4시25분께 청주시 성화동 한 원목 생산업체에서 불이 나 작업장으로 쓰던 비닐하우스 80㎡를 태워 소방서 추산 1천450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40분만에 진화됐다.
같은 날 오전 10시50분께 청원군 내수읍 은곡리 A(48)씨의 창고에서 불이 나 창고 내부 21㎡를 태워 소방서 추산 400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30분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창고관리인 B(49)씨가 창고 옆에서 생활쓰레기를 태우던 중 창고에 불이 옮겨 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또 이날 오후 1시30분께 청주 무심천가 갈대밭에서도 화재가 발생해 시민들이 긴급히 대피했으며 3시50분께 증평군 증평읍 초중리 한 창고에서도 불이 나 1천74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